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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
제목 왜 DSLR 인가?
작성일자 2009-09-26
 

왜 DSLR 인가?

Digital single reflex lens

 

0 카메라

카메라의 역사는 약 120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닥과 라이카를 카메라의 원천기술 메이커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의 카메라 만들기 역사가 이를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수없이 많은 카메라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카메라 기종을 고르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이나 개인장비를 구입하기전에 해당제품에 대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는 것이 그나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아니 카메라 하나 사는데 무슨 공부가 필요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런 분들에겐 DSLR카메라가 스타일 상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등 중에는 크게 나누어 2가지 종류로 분류합니다.

 

. 컴팩트 카메라

이름처럼 크기도 작고 휴대하기 편리하며 일반적인 촬영기능이 내장된 카메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똑딱이라는 별명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아주 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화면에 보이는대로 셔터만 누르면 찍히므로 흔히 만능카메라로 치부되지만 광량이 부족한 실내환경이나 역광상태 등 촬영조건이 열악한 곳에서는 금새 밑천이 드러나고 마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도 촬영기술없이 그냥 자동모드로 찍어대는 사람이라면 똑딱이카메라의 결과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초보자에게는 똑딱이도 DSLR보다 나은 카메라일수도 있고 간편한 여행같은 경우는 오히려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 DSLR 카메라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기록방식을 채택한 SLR카메라 라는 의미입니다.

SLR이란 과거 니콘의 FM2나 캐논의 AE-1 같은 일안리플렉스(1안반사식) 카메라라는 뜻이며 요즘은 1안 렌즈교환식 카메라라고 부릅니다. 렌즈를 교환할 수 있으므로 광각에서 망원까지 다양한 화각으로 화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DSLR에도 출시되는 장비의 종류가 급증하면서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해 졌습니다.

 

이른바, 입문기(보급형), 중급기(일반형), 고급기(프로슈머급), 전문가용(프레스, 사진작가) 등으로 나누어지고 가격대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은 입문기와 중급기까지를 일반형이라 하고 고급기와 전문가용을 전문형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그것만으로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를 기준으로 하여 카메라 본체 가격만으로 기준으로

 

100만원 미만은 입문기(보급형)

100-200만원 내외는 중급기(일반형)

300-400만원 내외는 고급기(프로슈머급)

그 이상은 전문가급(플래그쉽)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카메라 구입예정자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카메라는 본체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이므로 반드시 렌즈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를 사도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습니다. 번들이라 하여 싸구려 렌즈하나 끼워주는 경우도 있지만 렌즈교환식의 장점을 살리는데는 역부족입니다.)

 

렌즈를 하나만으로 모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DSLR의 많은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렌즈에도 화각조절이 자유롭고 편리한 줌렌즈와 화각은 고정되지만 밝고 화질이 좋은 단렌즈가 있고 이들은 다시 화각대별로 나눈 광각, 표준, 망원으로 나누어 집니다. 대체로 렌즈세트를 어느정도 갖추다보면 렌즈값이 카메라 바디값을 초과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보통은 바디구입비용과 렌즈구입비용의 균형을 맞춘다고는 하지만 몇개의 렌즈를 구입할 것이냐에 따라 이는 천차만별이 되어버립니다.

 

또 이 렌즈의 선택에 있어서 보급형 일반기와 고급형 전문기종간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보급형이나 일반형은 촬상소자(CCD)의 크기가 필름보다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이를 크롭바디라고 하며 캐논은 1.6 니콘은 1.5의 비율을 갖습니다.) 따라서 크롭바디용 렌즈는 일반용보다 가격이 싸고 성능이 약간 낮습니다.

반면, 고급형이나 전문가형은 촬상소자의 크기가 필름과 같으므로 화각도 같고 화질이 뛰어납니다.

 

이러다보니 렌즈는 오리지널 바디회사에서 만드는 것말고 호환성있게 만드는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캐논이나 니콘 호환렌즈가 가장 많이 들어와 있는 일본계 렌즈회사가 탐론이나 시그마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래도 호환보다는 오리지널 렌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여 캐논에는 캐논렌즈 니콘에는 니콘렌즈 식의 맞춤에 집착하다보니 렌즈구입비용도 만만찮게 부담하게 되는 실정입니다.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바디를 선택하신 후 표준렌즈 한개를  반드시 구입하십시오. 그리고 풍경쪽에 관심이 많으시면 광각렌즈를 그렇지 않고 자연스러운 인물사진이나 가족사진사의 역할에 충실하실려면 망원렌즈를 하나 구입하여 공부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초보니까 입문기부터 시작하겠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은 고급기로 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니 형편이 어느정도 허락한다면 시작부터 고급기로 한다고 해서 나쁠것도 없습니다.

 

다만, 고급기로 갈수록 기능이 세분화되므로 플래시 같은게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결국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지출 범위가 점점 더 방대해 집니다. 카메라 회사들은 구입자의 투자대 성능비 구분을 아주 확실히 하고 있어 보입니다.

니콘이나 캐논이 지금까지 출시한 카메라와 렌즈 및 부대품들을 살펴보면 사용자가 조금씩 아쉬움을 느낄때마다 더 투자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도록 절묘하게 기능차이를 구현해놓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러분의 선호도와 비용부담 수준에 맞추어 적당한 기종을 선택하고 렌즈를 맞추어 장만하십시오.

다만, 보급형이나 중급기 이하의 일반 크롭바디 기종은 망원에는 유리하지만 광각사진에는 조금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옛날 흑백사진 시절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으면 실제보다 얼굴표면과 윤곽선이 뽀얗게 아주 깔끔하게 나와서 실물보다 낫다(?)라는 표현들이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 때는 사진관 기사가 암실에서 필름을 현상하여 미세한 붓으로 정밀하게 먹물로 수정합니다. (필름은 네가티브 방식이어서 얼굴에 점이나 이런 것을 먹물로 칠해버리면 하얗고 깨끗하게 인화됩니다.)

 

디지털 사진도 찍고나서 그냥 쓰는게 아니라 반드시 후보정(리터칭) 과정을 거쳐서 사용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화소가 높은 디지털 사진은 대형모니터에 큼직하게 디스플레이 해놓으면 피부의 땀구멍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수준입니다. 실제보다 훨씬 더 적나라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다듬는 손질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화질좋고 넓은 모니터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LCD 모니터는 26인치급이고 1920 X 1200 해상도를 사용합니다.)

거기다가 포토샵을 잘 다룰 수 있는 실력이 있으면 디지털 사진의 전문가가 될 소질은 갖춘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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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잘 보고 가욤.
감사 합니다~
2010-10-20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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